한국지엠은 자사 창원공장이 미국 환경보호국 선정 친환경 사업장 ‘에너지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에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에는 창원공장을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10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미 환경보호국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선정 기준에 부합하려면 생산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내 10% 이상 절감해야 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3년 간 11% 에너지를 절감했다. 709톤 이산화탄소와 맞먹는다. 2013년 보령공장과 창원공장이, 지난해 부평공장이 에너지스타 사업장에 선장된 바 있다.
GM은 이번 인증으로 총 73개 친환경 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가장 많은 양이다. 20년 간 미국 내 생산 시설에서 약 4억3500만 달러(4933억원)에 해당하는 40% 에너지를 절감했다.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일상 생활에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GM의 엄격한 친환경 정책을 실천, 국내 모든 사업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만드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