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블랙비어드 등 모바일게임사 3곳에 60억원 투자

블랙비어드, 슈프림게임즈, A-33’에 각 20억씩…스타트업 조기 발굴 및 시장화 위해

NHN엔터테인먼트가 블랙비어드 등 3개 모바일 게임사에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블랙비어드, 슈프림게임즈, A-33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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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비어드는 지난 2013년 11월 설립돼 현재 SF 액션 RPG ‘디스토피아(가제)’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핵심 시스템 기획과 개발을 담당한 강건우 대표를 비롯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수석 콘셉트 아티스트 케빈 백(Kevin Baik) 이사 등이 주축이다.

슈프림게임즈는 스마트 액션 시스템과 세로 플레이 모드가 특징인 액션 RPG ‘TOP(가제)’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슈프림게임즈는 MMORPG와 FPS 장르 상용화 경험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A-33은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모바일 FPS 게임 ‘드라이빙 소울(Diving Soul, 가제)’을 개발 중이다.

조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투자 목적”이라며 “NHN엔터는 페이코(PAYCO)와 같은 간편결제 등 신사업은 물론 게임 산업 선순환을 위해 지속적 투자와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