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말레이시아 페락 주에 위치한 RHT 주석광산 폐광복구 컨설팅 사업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수주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RHT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내 최대 규모 주석광산으로 1907년부터 노천채광을 시작해 2030년까지 채광이 예정돼 있다. 공단은 지난 2011년 말레이시아 RHT 주석광산 광해복구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컨설팅을 요청받고 이번 사업에 나서게 됐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정부 3.0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전문광해방지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굴한 첫 번째 사업이다.
백승권 글로벌협력사업 단장은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여건 마련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