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3조, 매출 51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80%↑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원, 영업이익 7조3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7%, 5.8%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실적하강 국면에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4조600억원)보다는 79.80%나 늘어났다.
이로써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반등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업계와 증권가는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6조6000억원 내외로 추정해왔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4조600억원으로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작년 4분기 5조원대로 회복했고 올해 1분기 5조원 후반대, 2분기 6조원 후반대로 올라서며 반등을 이어왔다.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47조4천500억원)보다는 7.48% 증가한 수준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