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일 전국 8개 지자체· 통신사업자와 스마트인프라 구축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선 2015년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이하 BcN) 구축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16년 예산 ·사업계획을 검토한다.
‘농어촌 BcN 구축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5년 농어촌 BcN 구축사업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목표로 한 1743개 마을에 대한 망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중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지자체·통신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정부 66억 1000만원, 지자체 66억 1000만원, 사업자 132억 2000만원 등 총 264억 4000만원의 투자금액을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소규모 농어촌 마을 1만 3217개 중 1만2000여개 마을에 망구축이 완료된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정부·지자체·사업자가 협력, 2017년까지 농어촌 BcN 구축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