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UN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회의’ 실황이 아리랑TV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됐다.
아리랑TV(대표 방석호)는 27일 새벽 6시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를 ‘아리랑TV UN망’을 통해 전세계에 1시간 20분 동안 생중계했다.
이날 중계는 세계 1억3000만 가구에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새마을운동 고위급회의는 UN 개발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을 국제사회의 ‘신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세계 각국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과 외교부가 지난 2년간 UNDP· OECD와 공동으로 추진한 새마을운동 협력사업 결과를 기초로 개도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 반기문 UN사무총장, 라오스, 르완다, 페루, 베트남 등 4개국 국가 정상, UNDP·OECD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했다.
아리랑TV의 생중계는 지난 7월 UN 인하우스 채널을 론칭하며 설치한 UN과 아리랑TV 간 ‘방송용 전용망’을 통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방송사에도 중계영상을 무료로 배포, 국내 방송사로부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