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파이프, 기존 등기구를 활용하는 80W LED 전구 출시

가로등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출시됐다.

아이스파이프는 250와트(W) 메탈할라이드 가로등을 대체할 수 있는 80W 고출력 LED 벌브 신제품 ‘OBB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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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등기구 일체형과 달리 전구만 교체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현재 도로공사나 서울시 등 국내 공기관은 등기구 일체형을 표준방식으로 하고 있다.

등기구 일체형은 값비싼 등기구 가격은 물론이고 등기구 전체를 교체하는데 따른 공사비까지 감안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비용이 수반된다.

아이스파이프의 옴니벌브인 OBB시리즈를 사용할 경우 와트당 1000원 수준인 전구가격만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깔대기 모양의 알루미늄관과 아이스파이프 특유의 히트싱크를 이용한 방열시스템을 장착, 뛰어난 방열성능이 강점이다. 또 빛떨림현상(플리커)이 없고, 2중 전원공급장치(SMPS)를 사용해 전구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했다.

아이스파이프는 앞서 18W와 25W 옴니LED를 출시했고, 이번에 30W, 40W, 45W, 60W 신제품도 추가로 내놓았다.

옴니벌브 OBB시리즈는 지난 연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뽑혔다.

이상철 아이스파이프 부사장은 “아이스파이프의 옴니벌브는 기존 LED 조명의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가격보다 30% 더 낮춘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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