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B·BTC 통합 작년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지스타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3일 오전 강남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5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직위는 BTC관 1,154부스, BTB관 916부스로 현재까지 참가신청현황을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해 최종규모(BTC 1,397부스, BTB 1,170부스)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최관호 조직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참가신청 문의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작년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참가 마감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5 슬로건 ‘Now Playing’으로 선정
조직위는 개막을 50여일 앞두고 ‘Now Playing(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을 공식 슬로건으로 발표했다. 이는 길었던 로딩(Loading)이 끝나고 기다리던 게임이 시작될 때 게임 유저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기다려 온 게임들을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곳, 지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슬로건 공모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지스타 공식 SNS를 통해 게임유저의 참여로 총 543건이 접수되었고, 조직위의 내부 심사를 거쳐 ‘Now Playing’으로 확정됐다.
4:33, 지스타 2015 메인스폰서로 참가
조직위는 지스타 2015 메인스폰서로 네시삼십삼분(4:33)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대중화에 있어서 4:33은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스타트업(신생기업)을 큰 성공으로 이끄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소 개발회사들의 발전과 국내게임 시장의 건전한 선순환을 위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사가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건 지스타 사상 처음이다.
이번 4:33의 지스타 2015 메인스폰서 결정은 단순히 지스타 참가를 넘어 모바일 게임사 최초이자 중소 게임사 최초라는 점에서 단순 메인스폰서 이상의 의미가 있다.
4:33의 소태환 대표는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게돼 기쁘다”면서 “지스타와 손잡고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홍보함은 물론, 지스타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위치(Twitch), 지스타 2015 생중계 하기로
글로벌 게임 문화 축제 지스타가 트위치(Twitch)안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의 공식행사 및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이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트위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아마존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전문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이다.
전야제인 11월 11일에 진행되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시작으로 4일 간의 현장 스케치까지 모두 생중계할 예정으로 방송을 통해 지스타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트위치는 별도의 휴게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지스타와 트위치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직위 최관호 위원장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해도 트위치TV를 통해 다양한 신작과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관람객과 시청자 모두 생생한 현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