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고향 길 출발 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갱신이 필요하다.
국민안전처는 내비게이션으로 고속도로 안개취약 19개 구간, 197.8㎞ 대상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개발생 빈도가 높은 계절을 맞아 안개구간 감속운전 등 주의 운전도 당부했다.

고속도로 안개취약구간 지정은 지난 2월 인천 영종대교 다중추돌사고 후 추진한 교통안전 대책 중 하나다. 시정거리 25m 이하 짙은 안개가 연 30일 이상 지속되거나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구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했다.
국민안전처는 국토부 협업으로 해당 구간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해 내비게이션 회사에 제공한다. 팅크웨어·현대엠엔소프트·SK플래닛·KTH·록앤올·맵퍼스 등 6개 기업, 14개 전자지도다.
국민안전처는 영종대교 다중추돌사고 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개상습구간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안개구간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9월 말에는 지금까지 대책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추가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