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진은 우리나라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사진은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ADB간 협력, 역내 경제성장을 위한 개발협력 방향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해 아시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경제발전 세미나’에 참석한다. 세미나에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참석해 한국경제발전사, 새마을운동 경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ADB 지식 사업 등을 논의한다.
ADB는 우수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과 개발모델을 경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인천 등을 방문한다. 아시아 지역 개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폐기물 처리 등 기후변화사업 협력을 모색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수도권매립지센터, 수자원공사, 에너지공단, 수출입은행 등과 업무 협의에 나선다.
기재부 관계자는 “ADB 이사진 방한은 아시아 역내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