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네이트로 사명을 바꾼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윤택)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네이트’로 법인명을 개정했다고 공시했다. SK컴즈는 지난달 대주주가 SK플래닛에서 iHQ로 바뀌었다.
당초 신규 법인명으로 여러 안이 거론됐으나 대표 플랫폼을 사명으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네이트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 함께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웹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트는 기존 서비스나 사업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변화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법인명 변경은 내달 초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iHQ 쪽 임원이 대거 SK컴즈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iHQ 미디어 그룹 전용주 대표를 비롯해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 권광호 iHQ CFO 부사장이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