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변동성에 투자하는 `바이볼` 첫 상품 내놔

키움증권은(대표 권용원)은 변동성에 투자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바이볼 ELB’를 출시했다.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해 기준가에서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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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바이볼(Buy Vol)’은 ‘변동성(volatility)에 투자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이름 그대로 변동성이 커져 기초자산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할 때 수익을 얻게 되는 상품이다.

바이볼ELB 1호 상품인 ‘키움증권 제85회 파생결합사채’는 1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이고 만기는 4개월이다. 평가기간이 한 달이며 매달 새로운 기준가가 재설정되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1차 기준가가 220이라면 1차 기간동안 한 번이라도 코스피200지수가 종가기준 242 이상이 되거나(10% 이상 상승) 198 이하(10% 이상 하락)였던 날이 있다면 3%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누적수익률은 만기일에 한꺼번에 지급되는데 평가기간이 총 4차까지 있으므로 만기까지 매달 수익조건을 만족하면 3%의 4배인 12% 수익률(연 환산 세전 36%)이 만기에 지급된다. 수익조건을 한 번 만족했다면 3%, 두 번 만족했다면 6% 수익을 얻게 되며, 수익조건을 한번도 만족하지 못하면 만기에 원금만 지급된다.

키움증권은 향후 기초자산을 다양화하고 원금보장형인 바이볼 ELB뿐 아니라 원금비보장형인 바이볼 ELS도 출시할 예정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또 ELS, ELB 첫 거래 고객에게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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