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링크(대표 이재호)는 창업투자회사 KTB네트워크가 글로벌 뷰티·패션 전자상거래 사업성을 인정받아 3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비투링크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13억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비투링크는 뷰티·패션 상품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채널에 유통한다. 또 중화권 자체 모바일 커머스인 ‘씽라라닷컴(xinglala.com)’ 운영과 중국 뷰티시장에 특화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투링크는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매출 45억을 달성했고, 회사 설립 1년 만에 임직원이 70명을 돌파했다. 중국 최대 뷰티·패션 플랫폼인 VIP닷컴을 포함해 10여개 아시아 이커머스에 채널을 오픈했으며, 120여개의 한국화장품 및 패션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유명 역직구 서비스인 순풍하이타오(SFHT)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이재호 사장은 “올해 중국 북경에 현지 법인 설립 및 중국 이커머스 채널을 대거 신규 추가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시아 전역에 K-뷰티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