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KOTRA 사장은 7일 국내 기업의 수출 부진 타개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사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 발전기 제조사 썬테크를 방문, 수출 최전선에서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듣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에서 호남지역 수출 중소기업 1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애로 간담회를 열고 KOTRA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최근 수출 부진과 관련해 “저유가와 세계 교역규모 감소 등 거시적으로 보면 글로벌 경제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기동력 있는 중소기업이 미시적으로 접근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해외 지역별, 나라별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수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