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 앱클론,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평가 통과

항체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앱클론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앱클론(대표 이종서)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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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기관 두 곳이 실시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기술성평가 상장특례제도란 코스닥 상장을 희망하는 기술력 있는 기업에 경영실적·재무구조 등 기업공개(IPO) 요건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통과 결정을 받았으며, 상장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종서 대표가 스웨덴 HPA(Human Protein Atlas:인간 단백질지도 프로젝트)그룹과 2010년 공동 설립한 앱클론은 혁신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난치성 암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앱클론이 국내 다른 바이오 벤처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설립 단계부터 스웨덴 합작파트너와 공동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점이며, 글로벌 라이선싱에도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상장 후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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