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국립부산과학관 건립 10년간 활동을 기록한 보고서 ‘국립부산과학관 유치에서 건립까지’를 발간했다.
부산시민 100만명 서명운동과 시, 교육청, 언론, 대학, 기업 등 기관·단체 참여와 지원으로 이뤄낸 국립부산과학관 유치와 건립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놓기 위한 목적이다.
보고서는 과학관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활동과 각종 건의서 등을 담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0여년간의 국립부산과학관 관련 언론보도 300여회를 모아 별책부록을 만들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02년과 2004년 정부에 건립 제안, 2006년 100만명 서명운동과 국회 청원, 2009~2010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정부 및 국회 건의 30여회 등 과정을 거쳐 건립이 확정됐고, 2015년 6월 준공 후 올해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국립부산과학관 개관에 따라 지난 3년 6개월간 운영한 공립과학관 ‘궁리마루’ 사업을 8월 말로 종료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