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책 읽어주는 폰’ 신제품을 개발하고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 2500명에게 순차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책 읽어주는 폰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강의했다.
올해 기증하는 책 읽어주는 폰은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 스마트(Wine Smart)’에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했다.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기본 탑재해 인문·교양·과학·예술 분야 등 1만여권 음성도서를 청취할 수 있다. 음성도서 정보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는 LG유플러스에서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2010년부터 LG전자의 책 읽어주는 폰을 사용해 온 가수 겸 배우 이동우씨(1급 시각장애)는 “세상과 더 쉽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전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