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 준비 박차

KT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세대(5G) 핵심기술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현장 테스트를 완료, 기본 설계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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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G R&D센터 실내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28㎓ 대역 밀리미터파 특성 시험과 안테나 설계를 5G 서비스가 이루어질 평창 현장에서 완료했다”며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일단락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3월 MWC 2015에서 밀리미터파 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전송 등을 시연, 미래형 미디어서비스를 5G와 접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KT가 평창에서 진행한 밀리미터파 설계와 주파수 특성 시험 결과는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KT는 시험결과를 국제 표준화 기구인 3GPP에 제안, 5G 국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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