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12일부터 2박3일간 제11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코이카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도 캠프에 참여해 개발원조 이론,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대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개발협력 케이스스터디, EDCF 100분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수은의 EDCF 대학생 캠프는 매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층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행사가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시작돼 11회째를 맞이하는 EDCF 대학생 캠프는 참가경쟁률이 평균 4대 1로 지금까지 약 6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