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12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2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를 열었다.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 ‘지멘스그린스쿨’을 운영 중이다. 올림피아드는 올해 지멘스그린스쿨에 참가한 학생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현장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다. 참가 학생은 수소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친환경 미니카를 작동하고 미니카 경주용 ‘골드버그 트랙’을 직접 제작해 경연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탄소발자국 측정을 통해 자가용·버스·지하철·기차 이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지수를 확인하는 등 환경보전 중요성을 담은 교육을 받았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친환경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