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사들이 과학기술연구소에 모여 과학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의학과 과학의 융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 의공학연구소는 서울 하월곡동 본원에서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 대학원 학생연합(KMSA)과 공동으로 ‘제5회 KIST-KMSA 리서치 캠프’를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서치 캠프에는 KMSA 소속 학생 70여명이 참석해 KIST 7개 연구분야 중 본인 관심 연구분야를 선택해 체험한다. KIST 연구원들은 분야별 연구과제를 소개하고, 학생은 연구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을 통해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의공학 분야 견문을 넓히고, 의학과 공학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의학, 공학 중개 연구에 대한 강연은 경북대 의대 교수를 거쳐 KIST 의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김인산 박사가 맡는다.
권익찬 KIST 의공학연구소장은 “미래 의학을 책임질 학생들이 연구 현장 체험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의학과 공학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와 관련 연구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