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가 넘는 한밤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한 소비자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 분석 결과 첫 열대야가 발생한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여름 침구 매출은 전년 대비 50% 올랐고 선풍기와 에어컨 매출도 각각 163%, 203% 늘었다. 뜨거운 여름밤에도 달콤한 ‘꿀잠’을 재워줄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한다.
◇여름밤을 이겨낼 선선한 바람
덥고 습한 여름밤엔 선풍기와 에어컨이 필수다. ‘신일 안전 선풍기 SIF-14SAFE(8만9000원)’는 자연풍, 수면풍 등 수면 환경에 좋은 바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 감응 센서가 붙어 있어 선풍기 안전망에 손을 대면 자동으로 선풍기 작동이 멈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일 이동식 에어컨 SMA-H1400F(69만8000원)’은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이동식 에어컨이다. 공기 정화, 제습기능 등이 있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며 수면 도중 실내 온도가 너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도 있다.
‘잠와 노코골 자석수면안대 M(4만7000원)’은 제품 좌우 바깥쪽 포켓에 이어폰을 삽입할 수 있어 수면을 취하기 전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수면안대다. 천연 한지섬유 원단을 안감으로 사용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열대야에는 눈부신 형광등 대신 은은한 조명의 램프를 켜보는 것은 어떨까. ‘UMINTNT LED 공기청정 버섯 스탠드 2in1(4만9100원)’는 눈에 자극이 적은 LED 램프를 사용하고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 여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원하는 각도에 따라 앞, 뒤, 좌, 우 다양한 회전이 가능하며 USB 포트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달콤한 꿈나라로 인도해줄 도우미들
숙면에는 누울 자리가 중요하다. ‘하비라텍스 말레이시아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싱글, 15만6800원)’는 고품질 말레이시아산 고무 원료를 사용한 라텍스 매트리스다. 매트리스가 인체 근육과 혈관을 누르지 않아 혈액 순환에 좋고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해준다. 항균 기능이 있어 세균, 집 진드기, 박테리아 서식을 막고 먼지나 보풀 발생도 없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준다.
‘라니아 코디 암막 아일렛 커튼세트(2만4370원)’는 달빛, 가로등 빛 등을 99% 이상 차단해 수면을 돕는 커튼이다.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으로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고 편안하게 연출한다.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코디할 수도 있다. 커튼 상단부에 뚫려 있는 구멍에 커튼봉을 끼우기만 하면 돼 설치도 간편하다.
‘햇살드림 웰빙 냉온수매트(1인용, 24만8000원)’는 여름에는 쿨 매트지만 겨울에는 온수매트로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름에는 냉순환 구간에 다이얼을 위치시킨 후 냉수 또는 얼음을 보조물통(얼음물통)에 넣어 사용하면 더욱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연 목힐링 편백 베개(5만9000원)’는 100% 국내산 편백나무로 제작해 베고 누웠을 때 편백나무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피톤치드의 삼림욕 효과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튼튼하고 유연성이 좋아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하지 않다.
◇밤잠 설치게 만드는 모기는 가라
잠 들 무렵 귓가에 앵앵거리는 모기는 여름 밤 숙면의 최대 적이다. ‘다샵 프리미엄 모기장 (1만700원)’은 질기고 촘촘한 고급 망사원단으로 만든 모기장으로 현관문과 창문에 설치하면 모기를 비롯한 여름 해충을 막을 수 있다.
모기장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면 ‘모두잡아 전기 모기채(9500원)’를 사용해 보자. AA건전지 두 개로 작동하는 전기 모기채로 이중 안전망이라 더 효과적으로 각종 벌레를 잡을 수 있다. 사용 후 전원이 꺼지면 철망에 남는 전류가 바로 없어져 안전하다.
‘바이오미스트 천연살충제(2만4000원)’는 천연 국화꽃 원료 살충제로 일반 가정집 주방은 물론 식당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뉴스토리 버그킬러 모기퇴치기(2만3800원)’는 야외에서 램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다. 자외선 형광등으로 해충을 유인해 잡는다. 해충이 담긴 통은 탈부착이 가능해 세척이 쉽다. 체인을 이용하면 천정, 벽 등에 고정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전력 소비가 적어 경제적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