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자사 ‘행복채움봉사단’이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를 찾아 외국인 농업근로자에게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체육활동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채움봉사단은 농협은행 임직원 자원봉사단 명칭이다.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는 매주 농업부문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캄보디아·네팔·태국·미얀마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행사는 네팔·태국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 105명이 함께했다. 농협 행복채움봉사단은 외국인 농업근로자에게 의료구급함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달리기·공굴리기·줄다리기 등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의료구급함 지원 및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