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유니온커뮤니티·스프링웨이브 등 35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2015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ATC는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ATC로 지정되면 최대 5년간 연 5억원 가량 정부 지원을 받는다.
올해 신규 ATC는 △전기·전자 10개 △정보·통신 7개 △기계·소재 6개 등 총 35개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390개 연구소가 지정됐다.
산업부는 2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신규 ATC 기업 35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술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ATC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ATC 지원 기업 중 세계일류상품 생산 기업은 51개사다. 국내 전체 세계일류상품 14.2%를 차지했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ATC 사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는 대표 연구개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외투기업 등이 지속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주요 사업 성과/자료:산업부(정부출연금 10억원 기준. 분석 대상은 2003~2013년 종료 과제)>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