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실험동물센터가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후원으로 오는 2일부터 ‘DGMIF 바이오이미징 썸머스쿨’을 연다.
바이오이미징기술은 최신 영상장비를 활용해 사람이나 동물의 해부학적 구조 및 분자영상을 제공하는 첨단기술이다. 동일 개체에서 반복적인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해 질병 진단 및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주로 활용된다.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썸머스쿨은 제약회사와 바이오 관련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연구자가 대상이다. 2일에는 MRI에 대한 기본이론 교육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실험법, 암 모델 기법, 생체영상기법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동물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전문가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김충용 실험동물센터장은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의뢰자 수요에 맞춘 동물영상 촬영실습 등 실질적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