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테라노스 설립자 엘리자베스 홈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5년 선정 실리콘 밸리 인물 '톱 10'

테라노스 설립자 엘리자베스 홈스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다. 결과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Photo Image
엘리자베스 홈스 테라노스 설립자

엘리자베스 홈스는 혈액 한 방울로 서른가지가 넘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세계 의료계와 벤처 시장에 미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진단 키트는 대학시절 싱가포르 유전자 연구소에서 인턴 근무할 때 창안했다. 테라노스는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아 지난해 30세라는 나이에 최연소 억만장자로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트라비스 칼라닉 우버 설립자가 선정됐다. 그는 직접 차를 소유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이슈를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무인 자동차 기술 개발에도 나서며 미래 교통산업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3위에는 팀 쿡 애플 CEO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티브 잡스 타계이후 애플 새 사령탑으로 지난해에는 아이폰6, 올해는 애플워치를 출시하며 IT 산업과 애플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애플은 이달 말 첫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도 시작한다.

4위는 잭 도시 트위터 공동설립자이자 스퀘어 CEO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업체 스퀘어는 빠르게 핀테크 시장 영향력을 넓히며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규모는 적어도 10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스퀘어는 1억5000만달러 투자도 받은 바 있다.

5위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선임 부사장이다. 지난해 구글 제품을 담당하는 자리에 올라 서치엔진과 지도, 안드로이드 등 구글 주요 품목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 안드로이드 OS ‘안드로이드 M’을 발표하고 구글 포토, 구글 플레이 뮤직 무료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리노드 라플란시 렌딩클럽 설립자, 닉 우드먼 고프로 설립자,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공동설립자,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공동설립자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물 선정은 실리콘 밸리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15년 선정 실리콘 밸리 인물 10위 (자료: 비즈니스 인사이더)>

2015년 선정 실리콘 밸리 인물 10위 (자료: 비즈니스 인사이더)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