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가 공공안전서비스를 위한 LTE 기반 재난통신 시스템, 단말 개발’ 국책과제 1차연도 주요 성과물을 선보였다.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은 재난안전망 주파수(700㎒)를 지원하는 재난안전망 전용 단말기를 비롯해 0.3초 이내 발언권 전환과 500명 그룹통신이 가능한 OMA(Open Mobile Alliance) 표준 기반 PTT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1차연도 성과물이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사업 요구 사항으로 하반기 예정된 시범사업에 활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단말 간 직접통신(D2D) 기술 관련 특허, LTE 기반 동시 동영상 전송(eMBMS) 기술 관련 특허, PTT기술 관련 특허 등 총 12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차연도에 재난망에 필수인 그룹 통신을 위한 GCSE(Group Communication System Enabler) 기능, 단말 간 직접통신 기술인 ProSe(Proximity-based Service)에 대한 선행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 본부장은 “중소기업 협력, 미래부 국책과제를 통해 재난안전망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이버텔브릿지, 씨에스, 썬웨이브텍, 아이티엘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2018년 2월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