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토종 캐릭터 `슈퍼윙스`로 북미 진출

토종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캐릭터가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CJ E&M(대표 김성수)은 글로벌 유통을 맡은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가 북미 메이저 콘텐츠 기업 넬바나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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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서 슈퍼윙스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넬바나는 캐나다 대표 미디어 기업 코러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세계 160개 이상 지역에 콘텐츠를 방영중이다.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북미는 디즈니, 니켈로디온, 카툰네트워크 등 메이저 채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상품이 진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장세훈 CJ E&M 글로벌사업팀장은 “‘출동! 슈퍼윙스’는 탄탄한 서양식 이야기 구조, 동양의 고품질 디자인과 시각화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작품”이라며 “북미 어린이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동! 슈퍼윙스’는 ‘시계마을 티키톡’으로 영국 닉주니어, 캐나다 디즈니주니어 시청률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는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작품이다. CJ E&M과 EBS가 공동제작에 참여 했다. 현재 미국 어린이 전문 채널 스프라웃과 남미 최대 어린이 채널인 디스커버리 키즈에서 방영 중이다. 유아 콘텐츠 중 시청률에서 선두다. 넬바다 자회사인 캐나다 어린이 전문 채널 트리하우스에서도 올여름 론칭을 앞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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