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5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5기 입교생은 지난 2월부터 모집해 총 1121명의 신청자 가운데 278명을 최종 선발했다.
입교식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선배 졸업생인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창업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생활에 대한 경험을 발표했다. 류정원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 졸업생이다.
입교자는 향후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과 제작비, 창업 활동비, 기술정보활동비, 지재권취득비, 마케팅비 등 사업단계별로 사업비(보조금)를 지원받는다. 창업 준비공간 및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밀착 코칭, 사업화 역량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연계지원도 받는다.
지난 2011년에 국내 처음으로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4년간 963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해 매출 2591억원과 일자리 3998개를 창출했다. 417억원의 투자유치 및 142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우영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이번 입교식을 시작으로 5기 입교생은 올 한해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열정의 무대에서 꿈을 맘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278명 청년창업가들의 꿈을 향한 매서운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