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게임형 기업가정신 교구 개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보드·카드게임이 개발돼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보급된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황철주)이 게임형 기업가정신 교구 ‘고고! 내가 기업왕’과 ‘창의코드 E’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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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게임형 기업가정신 교구 ‘고고! 내가 기업왕’과 ‘창의코드 E’를 개발, 보급에 나선다.

교구는 올해 새로 지정된 전국 413개 청소년 비즈쿨(Biz-cool)과 비즈쿨 연계 자유학기제 학교에 무료 보급한다.

‘고고! 내가 기업왕’은 어린이·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해 개발된 교구다. 보드게임 속 가상기업을 운영하며 이 시대 기업이 보유해야 하는 가치와 기업가정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자본을 취득하거나 인재를 발굴하고 고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창의적인 인재, 끊임없는 기술혁신, 경영자와 직원 신뢰, 사회와 이익을 나누는 기업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담은 카드를 완성하는 것이 승리조건이다.

카드게임 ‘창의코드 E’는 초등학생용, 중·고등학생용으로 각각 제작됐다.

해당 교구는 ‘2014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2014 행복한 가족캠프’ 등에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교구와 관련해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청소년과 교사, 강사의 의견과 제안 등을 수렴해 업그레이드 보급판에 반영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당산서중학교, 합천여자중학교, 강원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교구를 활용한 기업가정신 교육도 개최했다. 또 지난 2월과 4월에 각각 개최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도 활용했다.

김문선 연구조사팀장은 “청소년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체험형 교구를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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