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초중고 대상 항공우주캠프 열어…`드론`도 체험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여름방학을 맞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캠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는 한국항공대 캠퍼스와 국내 국제공항, 대한항공 등에서 조종사, 관제사, 항공기 및 위성 개발자 등 다양한 항공우주분야 직업을 미리 탐색해보는 캠프다. 이 캠프는 매년 온라인 접수 1분 안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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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항공우주캠프 모습

올해 항공우주캠프에는 고등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드론(무인기) 체험이 추가됐다.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드론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드론의 비행을 시연해보는 체험이다. 한국항공대 첨단무인기연구센터 연구원이 직접 드론의 비행원리, 개발역사 등을 소개한 후에 드론을 조종해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조종사와 관제사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도 신설했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4박5일 동안 실제 한국항공대 학생이 받는 교육과 동일한 모의비행훈련 및 모의관제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객실훈련원,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운항FTD(비행훈련장치실)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시설들을 방문한다.

신청은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