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진과 쓰나미로부터 건물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내진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내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05년~`09년 280건에서 `10년~`14년까지 최근 5년간 487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존 건물의 내진 성능을 보강해주는 ‘내진보강 기술’은 `05년~`09년 70건에서 `10년~`14년에는 287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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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주는 내진 보강기술은 △기둥과 보의 단면을 증가시켜 건물 강도를 높여주는 ‘강도 증진형 공법’ △기둥과 보에 강판이나 탄소 섬유 시트를 부착해 건물의 급격한 붕괴를 막아주는 ‘연성 증진형 공법’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댐퍼 시스템을 설치해 건물에 작용하는 지진하중을 줄여주는 ‘에너지 소산형 공법’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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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10~14년)에는 에너지 소산형 공법이 전체 내진 보강 기술 특허출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종래 기술을 개선해 내진성능을 높여주는 개량발명이 활발히 출원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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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라며 “학교를 비롯한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과적인 내진보강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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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