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빗물관리기술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오염된 빗물을 걸러내는 ‘빗물관리기술’
빗물관리기술은 2005년 95건에서 2014년 186건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빗물을 모아두기 위한 빗물저장기술과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빗물처리기술이 결합되어 깨끗한 생활용수로 바꾸어 주는 특허출원이 2005년 9건에서 2014년 4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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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초기 오염된 빗물은 버리고 깨끗한 빗물만을 저장하는 기술인 “무동력 빗물저장 장치”가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2014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기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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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기술’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도서 지방,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식수와 생활용수 확보 기술도 관심이 높다. 바로 바닷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어 주는 해수담수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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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따르면 해수담수화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은 2005년 18건에서 2014년에는 91건으로 약 5배 정도 증가했다. 출원기술별로는 비용부담이 큰 증발 방식보다는 바닷물 속 소금을 막으로 걸러내는 역삼투압 방식의 특허 출원 비중이 2010년 이후 75%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역삼투압 설비 증가 및 대형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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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버려지는 빗물 양이 전체 수자원의 42%에 이르고 있다.“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버려진 빗물을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바닷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어 주는 기술 개발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기술 개발은 수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물 산업 시장을 활성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 넓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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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