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형사고발까지 할 것" 캠페인 시작

넥슨과 넥슨네트웍스는 불법 게임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2015 불법프로그램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담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불법 적발 시 형사고발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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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클린 캠페인은 불법프로그램 원천 근절을 위한 제작·유포자 단속에 초점을 맞춘다. 크게 △불법프로그램 제작과 유포자 신고 접수 △불법프로그램 제작과 유포자 법적 대응 △넥슨 게임 보안 시스템 개선 등 3단계로 진행한다.

다음 달 말까지 불법프로그램 제작과 유포처 신고를 받는다. 관련 웹페이지(https://i.nx.com/f3w)에서 불법프로그램 제작과 유포처 웹사이트 주소와 해당하는 게임명을 적어 신고하는 방식이며 우수 신고자를 위한 포상으로 총 100만 넥슨캐시를 제공한다.

접수 내용은 검토 후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며 불법프로그램 정보 분석을 통한 넥슨 게임 보안 체계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넥슨은 불법프로그램 통합관리 전담 TF도 구성했다. TF는 개별 게임별 불법프로그램 적발 현황과 관리 노하우를 긴밀히 공유해 보다 빠르고 실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종섭 넥슨네트웍스 실장은 “불법프로그램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줄이고자 기획된 것으로 장기간 이어갈 예정”이라며 “추후 캠페인 성과를 넥슨 게임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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