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효성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지원 규모를 2014년 5개에서 2015년 15개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운동’ 일환으로 효성의 무선전자계측기 등의 장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은 생산효율화와 품질 제고를 위해 설계, 생산 공정, 판매 등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을 말한다. 효성의 중공업 분야 주력제품 변압기·차단기·전동기 등은 부품이 크거나 복잡해 협력사가 품질검사(계측)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효성은 지난해부터 무선전자계측 장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협력사에 지원, 대형 제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돕고 있다.

효성의 무선전자계측기는 고정밀 성능을 지원하면서 휴대성이 좋고 무선통신을 통해 바로 계측 정보를 중앙서버에 전달해 효율적인 작업 공정을 지원한다. 또한 검사 결과의 분석·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 및 안전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스마트공장뿐만 아니라 효성의 전 사업 분야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창조경제 생태계가 활성화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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