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대표 조준희)은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유라클은 국내 최초 PDA용 금융거래 플랫폼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환경에서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리본’, 백오피스 플랫폼 ‘프라이머스’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라클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78% 이상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모피어스는 전년 대비 250%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외산 대비 라이선스 비용이 합리적이며 외산 모바일 앱 플랫폼과 달리 경량화돼 기업별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굿소프트웨어(GS) 인증도 획득했다.
유라클은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모피어스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지난 1월 미국 글로벌 파트너사 10여곳과 업무 협력을 논의했다. 독일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조준희 유라클 대표는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기업 공개를 위한 구체적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다가오는 2016년을 자사 기업 공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SW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