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에기硏·에경硏…정책ㆍ제도개선 연구 등 협력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8일 대전 K-water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문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제도개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화호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최적화 △해상태양광 실증모델 효과검증 △도시 내 수열공급 모델 개발 연구 △신재생에너지 정책 관련 신재생산업 역량 제고 방안 △수력설비 국산화 정책 △신재생에너지 규제ㆍ제도개선 연구 △신재생에너지 기술ㆍ정책 역량 제고를 위한 기관 간 인력교류 등이다.

K-water는 이번 세 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는 신재생에너지설비 1341㎿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1위 기업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2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수력발전은 전체 시설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에 의존하고 있던 수력설비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수력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력설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조력발전과 해상 풍력, 해상 태양광이 어우러진 복합 해양에너지 문화공간인 시화호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1위 기업인 K-water와 국가 에너지 기술과 정책을 선도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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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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