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전 따라잡기]제습기 `인버터` 전쟁

올해 제습기는 ‘인버터’ 전쟁이다. 제습기 강자인 LG전자와 위닉스를 선두로 삼성전자, 제습공기청정기를 앞세우는 코웨이까지 모두 ‘인버터’로 무장했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제습 용량과 속도 높여줘 전기요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소음도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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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7리터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했다.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70PBS)는 지난해 인버터 컴프레서를 처음으로 탑재했던 15리터 모델 후속작이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손으로 쉽게 물통을 빼고 넣을 수 있는 ‘원핸드 물통’도 적용했다. 만수감지기능으로 물받이통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정지돼 신호램프가 작동한다. 자동 성에 방지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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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는 3개 토출구로 3방향 입체제습이 가능한 인버터 제습기를 내놨다. 정속형 제습기 대비 향상된 제습력과 현저히 낮아진 토출 온도가 특징이다. 와이파이 통신기술도 ‘위닉스뽀송3D’에 탑재됐다. 실내 습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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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17L 인버터 제습기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컴프레서 제어 기술로 기존 동급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12% 절감할 수 있다. 정음모드보다 소비전력을 약 44% 절감했다. 물통 전체가 투명해 한 눈에 물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지케어물통’은 접이식 손잡이를 채용해 쉽게 빼고 운반할 수 있다. 소음은 30데시벨이다. 바이러스 닥터기능으로 제균도 된다. 곰팡이균, 바이러스,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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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인버터 방식 복합제품인 ‘코웨이 인버터 제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하루 최대 16L 제습이 가능하고 효율은 자사 일반 제습 제품 대비 약 57% 강화됐다. 에너지 세이빙 정도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절감율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주요 특징(코웨이는 복합제품)

[여름 가전 따라잡기]제습기 `인버터` 전쟁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