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4년 만에 국내 증시에 노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상장 이후 4년 만에 중국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합성운모 제조기업인 차이나크리스탈이 상장예비심사를 위한 사전협의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상장예비심사청구 전에 거래소와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거래소는 외형요건, 국가 간의 법률적 차이, 정관, 기업지배구조, 회계 쟁점사항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는 “차이나크리스탈을 시작으로 2015년 중 약 5사 내외의 외국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를 토대로 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장예비 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정된 외국기업은 차이나크리스탈을 필두로 중국의 한성집단 로스웰전기, 영국의 콘텐트 미디어, 미국의 조이시스템 등이다.

<외국기업 주관계약 현황 (단위 : 억원)/자료 : 한국거래소, *매출액은 추관사 추정>

외국기업 주관계약 현황 (단위 : 억원)/자료 : 한국거래소, *매출액은 추관사 추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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