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찜한 e쇼핑몰]천연 화장품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서다 `포렌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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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천송이 립스틱’으로 역직구 시장에서 이름을 알렸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포렌코즈(대표 정춘희)가 국내외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영·중·일 전문몰을 구축하고 전 세계 온·오프라인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포렌코즈는 1988년부터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주의 철학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해왔다. 천연원료를 사용한 기초제품, 색조 메이크업, 보디 제품까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화장품 산업에 기여해 왔다.

정춘희 포렌코즈 대표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려고 국내 우수 연구진과 동경대 화학공학박사 기술을 접목해 독자적인 화장품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노력 일환으로 국내와 미국, 호주, 베트남, 일본 등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화장품을 수출했다.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로 한류 파워를 체감한 뒤 중화권에 집중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렌코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원료로 트러블 없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상품을 선보였다. 국내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직영매장 108군데를 운영한다.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히는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2년 연속 참가하며 많은 해외 바이어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 대표는 “기초제품뿐만 아니라 색조제품도 원료가 중요하다. 포렌코즈는 잦은 메이크업과 유해환경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타민, 보습, 식물 천연추출물과 피부보호 기능성을 첨가해 제품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여성으로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은 물론이고 수분크림, 립스틱 제품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셀레네 프로젝트 실크 마스크팩’은 200만장을 돌파하며 효자상품으로 매출을 견인한다.

현재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70% 이상 차지한다. 미국, 일본 등 그 외 국가가 30% 정도다.

포렌코즈는 다양한 국가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메이크샵’ 해외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글로비(www.makeglob.com)’를 이용해 다국어 전문 쇼핑몰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해외 사업 방향에 그는 “해외 사업은 근시안적 사고와 결별하고 긴 호흡으로 다양한 국가를 공략해나가야 한다. 포렌코즈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속 포렌코즈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별 시장조사 및 문화 분석으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고객이 흥미를 갖고 다가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화장품에 접목해 포렌코즈 빛깔을 어필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기업 가치를 계속 높이며 향후 2~3년 내에는 명실상부 최고 화장품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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