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6개월을 맞은 행정자치부는 정부혁신과 정부 일하는 방식변화에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자체 평가했다.
행자부는 지난해 11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출범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정부혁신과 지방자치 발전, 일하는 방식 변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정부3.0 확산과 지방규제 개혁에도 가시적 성과를 만들었다.
공공행정 발전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행정한류’ 확산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한-아세안 행정장관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한-아프리카 행정장관회의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했다. 행정한류 범위도 전자정부와 새마을운동 중심에서 기록관리, 치안수사 분야까지 확대 중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행정한류 콘텐츠 개발로 범정부 차원 행정한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율적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정부혁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정부3.0 확산과 지방규제 개혁,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정책을 펼쳤다. 국민의 정부3.0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3.0 체험마당’을 개최했다.
제도중심 지방자치에서 ‘공동체 중심 생활자치’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지방재정 구조개혁’과 ‘지방공기업 혁신’을 추진 중이다. 주민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임 읍면동’을 7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행정환경 변화에 맞게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제도를 개편했다.
‘시간·공간·업무관행’의 재창조를 통한 ‘일하는 방식’ 변화도 선도 중이다.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 시스템을 탄력적으로 전환했다. 지난 1월 국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량근무’를 시작으로 방해받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는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했다. 직원 스스로 주 40시간 내에서 근무일정을 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제’를 실시 중이다. 실·국장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토록 장·차관 전결권을 대폭 위임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정부 일하는 방식과 정부혁신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행자부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가 전 부분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자부 출범 6개월 주요 성과>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