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국 500개 매장 자체 조사 결과 ‘G4’ 구매자 가운데 약 60%가 20~40대 남성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매자 가운데 60% 이상은 직전에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를 사용했다.
G4 구매자 중 약 70%는 브라운, 블랙 가죽을 구입해 천연가죽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들은 아날로그 감성 천연가죽에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LG전자는 여성 소비자 천연가죽 구매비중도 높아짐에 따라 스카이블루, 레드 색상 천연가죽도 추가로 출시했다.
매장 판매원들은 G4의 강점을 DSLR급 카메라, 디자인, 화질 순으로 꼽았다. 응답자 50%가 카메라 기능을 최고 강점으로 뽑았다. LG전자 스마트폰 국내 시장 점유율은 G4 효과에 힘입어, 출시 2주만에 출시 직전 대비 약 5%포인트 증가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고객이 G4 우수성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고객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G4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