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난해 당기순익 505억원 달성

한국예탁결제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505억원을 달성했다. 주식가치도 7만9000원을 기록하며 주당 1930원을 주주에게 배당했다. 지난해 증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수익 증대와 비용절감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개최한 증권사 CEO 대상 주주설명회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원종석 신영증권 사장,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전평 부국증권 사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주요 주주사인 증권회사 CEO를 대상으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경영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경영성과와 최근 경영현안을 설명하고 증권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재훈 사장은 “취임 이후 전자증권 입법을 지원하고 전자단기사채 누적 발행 800조원 돌파와 금 보관결제, 법인식별코드(LEI) 발급 서비스 개시 등의 업무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성 기업으로서 주주 기대에 부응하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과 7월에는 은행 및 보험사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CEO 경영설명회를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주주구성 현황

※유관기관은 코스콤, 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