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벌레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진공청소기 ‘버그헌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버그헌트는 벌레를 진공으로 빨아들인 뒤 청소기 내부 감전필터로 제거하는 신개념 핸디형 청소기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505/683846_20150512155347_850_0001.jpg)
일반 청소기처럼 버튼 하나로 벌레를 빨아들인 뒤 감전사 시켜 비위생적인 벌레를 손대지 않고 보다 깔끔하게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전 방식 포충으로 청소기 내에서 살아서 움직이거나 산란하고 번식하는 등 이차적인 문제까지 해결했다.
제품 끝에 긴 연장관을 연결시켜 멀리 있는 곳이나 높은 곳 벌레도 포획이 가능하다. 흡입구는 나팔 모양으로 넓게 디자인돼 귀뚜라미나 곱등이처럼 튀는 벌레도 안심하고 잡을 수 있다. 연장관과 나팔 흡입구는 각각 분리되어 좁은 코너도 사용이 가능하며 포충 후에는 배출버튼으로 바로 벌레를 밀어 제거할 수 있다. 벌레가 많지 않은 계절에는 일반 청소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780g의 초경량으로 체감 무게를 줄이고 나사 하나만 풀면 쉽게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버그헌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청년 창업가와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제품이다. 제품 개발과 생산, 판로 확대 등 상생으로 제품 경쟁력, 디자인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버그헌트는 온라인 유명 쇼핑몰과 하이마트 쇼핑몰과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6만9000원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