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3028명과 지역유공자 자녀 400명 등 총 3428명에게 26억5900만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활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실직자 가정 자녀와 자활 및 근로청소년 등이 지원대상이다. 복권기금 23억1900만원을 활용해 중학생에게는 6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90만원을 지원한다.
생활장학금도 복권기금으로 지원한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총 277억3500만원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도내 저소득 청소년 3만9499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역유공자 자녀를 위한 청소년 학업장학금은 청소년지도위원 자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자녀 등이 지원 대상이다. 총 4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육성기금 3억4000만원을 활용해 1인당 최고 138만8000원까지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급 시기는 상·하반기 각 50%다. 상반기에는 3428명에게 13억2900만원을 지급하고, 하반기에는 9월 중에 나머지 50%를 지급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