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로 직접 만드는 DIY 금고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자신만의 금고를 직접 만들어본다면 어떨까. 지문 스캐너 GT-511C3과 키패드, 서보 모터 등을 이용해서 작은 금고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금고를 여는 순서는 먼저 사전 등록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일치하지 않으면 맞는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까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 다음으로 지문 스캐너에 손가락을 스캔한다. 키패드와 마찬가지로 사전 등록한 지문과 일치해야 한다. 지문이 일치하면 금고 문이 열리고 문을 닫을 때에는 문을 닫은 다음 키패드 *을 누르면 금고가 잠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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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두이노 DIY 금고를 만들 때 필요한 부품이다. 이번 제작에선 아두이노(한국형 아두이노인 오렌지보드)와 서보모터(SG-90), 16×2 LCD, 지문인식모듈(GT-511C3), 가변저항 1K를 각각 1개씩 준비했다. 여기에 키패드는 8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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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했다면 먼저 금고 외형을 그려야 한다. 다음으로 부품을 숨길 수 있게 선반을 달아 별도 공간을 만든다. 이후 키패드와 지문인식모듈, 16×2 LCD를 밖으로, 아두이노와 서버모터를 안쪽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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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다 했다면 비밀번호를 눌러본다. 맞으면 ‘Pass’ 틀리면 ‘Wrong’이 나온다. 비밀번호를 제대로 누른 다음 통과가 나오고 ‘Press Finger’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지문인식모듈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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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ect Complete’가 나오면 서보모터가 돌아가면서 잠금 상태가 풀린다. 금고 내부를 보면 돈을 보관한 칸 바로 밑에 아두이노와 리드선 등을 몰아놓은 걸 알 수 있다. 키패드와 지문인식모듈은 측면에 부착했다. LCD는 모양새 탓에 부착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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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모듈과 키패드의 경우에는 전용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DIY 금고를 제작하기 전에 먼저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게 좋다. 금고를 만들기 위한 소스는 비밀번호나 지문일치 여부 등 특정 조건 성립 여부에 따라 처음부터 돌아가거나 다음 단계 진행을 위한 플래그에 신경을 써서 코딩을 해야 한다. 실제로 제작할 때에도 이 부분 때문에 상당한 시행 착오를 겪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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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테크홀릭과 코코아팹이 공동 진행하는 DIY 프로젝트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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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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