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포스텍 7대 총장에 김도연 전 교과부 장관 선임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포스텍 제7대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포스텍은 23일 열린 2015학년도 제1회 이사회에서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민 총장 후임으로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김도연 박사를 신임 총장에 선임했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9월 2일부터 오는 2019년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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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총장 선임자

포스텍 이사회는 “김 신임총장은 포스텍이 국내 과학계에 미치는 효과와 의미를 잘 인식하고 ‘포스텍을 존경받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재료공학과, 카이스트 석사,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재료공학과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로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우이며 서울대 공대학장, 울산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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