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5921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로는 비은행 부문 이익 및 비이자이익 증가가 꼽힌다. 1분기 중 비은행 부문 당기순익은 총 2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급증했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도 전년 동기의 33%에서 40%로 확대됐다. 비이자이익은 총 477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3%나 늘었다. 그룹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익이 3899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대비 8.3% 줄었다. 경남기업 법정관리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이 급증한 탓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