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감은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크게 교육 솔루션, 관제 솔루션, 시스템통합(SI), 콘텐츠 제작 4개 분야로 나뉜다.
로봇교육 소프트웨어(SW)프로그래밍, 사이버 보안도구, 소프트웨어(SW)소방방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2009년 법인 설립 후 정부기관 주요 프로젝트 및 기업에서 발주하는 다양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벤처기업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인증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기술고도화 기술개발사업’ 주관자로 선정됐다. 현재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재난 방지를 위한 정밀 화재탐지 설계도구 및 소화·피난활동 서비스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재난 방지를 위한 정밀 화재탐지 설계도구 및 소화·피난활동 서비스 시스템’은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난 경로를 서비스할 수 있는 웹 서비스 시스템이다.
개발 완료 시점은 2016년으로 잡았다.
시스템은 화재 안전 설계 도구를 이용해 소방 대상 건축물을 방화 공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의 화재 상황을 적용해 최선의 화재 탐지 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화재 발생 시에는 발화 위치, 화재 상황, 피난 경로 등을 제시해 안전한 피난 및 소화 활동을 돕는다.
일반적인 건물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상가, 고층건물, 숙박 시설 등 대형 화재에 취약한 대상물 화재 안전 관리 및 재난 방지 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공감이 보유한 원격 화재 관제 솔루션은 발화 요인인 열, 연기, 불꽃, 습도 등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찰, 화재 가능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밀 화재 탐지로 오보를 줄이고, 실제 화재 발생 시 발화 지점을 관리자 및 사용자 휴대폰으로 즉시 전파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지국, 물류창고, 변전소 등 사람이 상주하지 않은 화재 취약지구 무인화재 감시 시스템으로 적용함으로써 대형 화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화재 안심 서비스에 효율적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1~4초 이내로 통합관제 운영자와 재난 현장 인근 사람에게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화재 위치 및 상황 정보를 도면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한다.
취약 지역 환경에 맞춰 센서의 적응성 변환이 쉽고, 설치 장소별 특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구성품은 뺄 수 있도록 했다.
장광현 이공감 사장은 “우리가 개발하고 설치한 시스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공부하고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