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텍 퍼시픽, KPCA에서 최첨단 디지털 생산 솔루션 선보인다

오보텍 퍼시픽(Orbotech Pacific Ltd)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에 참가해 최첨단 디지털 생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보텍은 레이저 회로 투사기(LDI) 누보고(Nuvogo) 800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복합파장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노광 공정에서 다양한 감광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써도 문제없다. 시간당 300 패널까지 노광이 가능해 하루 최대 7000 패널까지 생산할 수 있다. DOF(Depth of Focus) 기술로 단차 문제를 해결해 고급사양 제품 수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함께 선보이는 스프린트(Sprint) 120 잉크젯 프린터는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이고 고품질 식자 마킹이 가능한 도트스트림 테크놀로지(DotStream Technology)를 내장했다. 전용 잉크를 이용해 연성회로기판(FPCB)에도 인쇄할 수 있다.

울트라 퍼픽스(Ultra PerFix) 120은 첨단 패키지용 기판 및 FPCB 제조 중 발생하는 수정 불가능한 불량을 빠르고 완벽하게 재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야이어 알코비씨 오보텍 퍼시픽 총괄 사장은 “오보텍의 새로운 성장 전략 ‘전자공학의 언어(Language of Electronics)’를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자 의도가 생산자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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